이인님과 애기님과는 빨라도 10시 늦어도 10시 반에 도착하는 시간을 잡고 성신여대 1번 출구엔 만나기로 했다. 1번출구에 있기는 추워서 근처에 있는 건물에 들어갔는데 왔다갔다 거리다가 안 보이기도 해서 중간에 쟈철 화장실에 갔다 왔다.(건물 화장실은 어딨는지 몰라서)

건물 안에서 기다리며 1번출구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반대쪽에서 애기님이랑 뒤를 이어 이인님이 오셨닼ㅋㅋㅋㅋㅋㅋㅋ애기님이 저를 와락 안으셔서 얼굴이 어깨에 묻어졌다.(이때립클루즈 바른게 있어서 묻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말하는 걸 잊었다.. 죄송합니다ㅠㅠ)

아마 건물 뒤쪽 문으로 온 거 같았다. 어떻게 그쪽으로 온 건지 무척이나 궁금했지만 끝까지 궁금증을 해결치 못했다. 건물 뒤에 있었던 새로운 지점 맥도날드로 들어가 못 챙긴 끼니를 챙겼다. 이인님은 아침 드셨다고 해서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이름 생각 안남) 하나를 시키셨고 나랑 애기님은 상하이 세트를 시켰다. 치킨이 먹고 싶어서 샀는데 좋았다b 햄버거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배고파서 이성이 찍어라 라고 말하기도 전에 한입을 먼저 먹었기에 찍지는 못했다... 시키기 전에 이인님이 학원 숙제로 모의고사 문제 영어 풀길래 추억 돋아서 한 문제 풀었다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이라 재밌었던 같음.



아 하마터면 안 쓰고 넘어갈 뻔..;; 먹기 전에 애기님이 름님한테 받은 편지를 건네주셨다. 름님이 새벽에 그리셨다는 전언과 사랑한다는 트윗을 남긴 걸 보고 짐작은 갔다. 편지 주실 거 알고 있었는데 연이도 그려준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진우 보고 놀랐던 거 같음. 진우 보고 진우가 이렇게 예뻤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 연이 진짜 예쁘다 사스가 내 첫 자캐! 내 딸!!!!(15살 연이 본 적 없으신 애기님한테 연감독님 어렸을 적이라고 얘기하니 이수 이상형이라고 애기님이 그러셔서 오, 했다.) 다 먹고 많이 남은 감자튀김이 있었는데 먹기 귀찮았다.. 근데 산 거니까 남기기 싫었다... 먹으면서 콜라도 다 떨어져서 얼음으로 간신히 두개 남기고 다 먹음.(이때 처음으로 콜라 리필 안 되는게 화났다.)




맥도날드에서 나와 생각보다 짧은 거리에 있던 룸카페에 들어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7000원에 무제한이라고 트위터에 돌아다니던 곳에 들어갔는데 주말은 사람이 많아서 두세시간 될 수 있다고 했다.(정말 대기 사람이 있어서 두시간반만에 갔다.)

ㅋㅋㅋㅋㅋㅋ진짜 이거 다시 생각해도 웃기는데 룸카페 처음 온다니까 박수 쳐보라고 했음. 그럼 불이 꺼지고 켜진다고.. 그래서 내가 시범으로 크게 두팔을 좌우로 쫙 펴서 박수를 두번 쳤다. 정말 불이 꺼졌다가 켜져서 박수로 불이 켜졌다가 꺼질 수 있구나! 라고 믿었는데 거짓말이었다.

리모콘으로 조작한 거였다. 나를 포함한 두분또한 속았다. 그만큼 순.수.하.다.는 것!(나 진지함. 궁서체임.)

티비가 있었는데 조작법 몰라서 물어보는 것으로 코난 영화를 보며 과자를 먹고 음료를 마셨다.(화면은 저 시즌지만 사실 탐정 역할 하는 10기인가 그거 봤다.) 토스트도 있었는데 두개를 내가 거의 태워먹었다.(사실 대부분이지만 자존심상 거의라고 하자'-^) 게임도 있었지만 어려워서 엎고 폰으로 마피아겜이랑 모두의 ㅁㅏ블했다. 오랜만이라 추억도 돋았지만 그 오랜만이라서 첫판부터 파산했다...☆(그렇게 끝남)




그후로 룸카페에서 더 놀기 위해 설빙으로 갔다. 케익도 있다는 한딸기설빙을 시켰다. 3인당의 가격으로는 적당해서 사먹었는데 흰 시럽(이름 까먹어서 이케 씀) 부으면서 얼음 먹고 그랬다. 같이 있는 딸기도 먹어서 상큼했음! 가운데에 있는 아이스크림도 있었는데 요거트맛이었다. 몇 번 입 안 대고 흰 얼음쪽만 먹어댐. 그렇게 파먹고 나서야 바닥의 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흰 얼음이 아직 있어서 눈 치우고 딸기시럽 넣어요. 라고 나도 모르게 말했던 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눈처럼 생겨서 어쩔 수 없었다고!!! 무튼 흰눈 다 치워먹고 딸기시럽 몽땅 부어서 빵을 숟가락 푹! 넣어서 떠먹는데 딸기시럽 다 넣는게 아니었나 봄.. 넘 달았엌ㅋㅋㅋㅋㅋㅋㅋ무튼 그렇게 먹다 보니까 입이 적응했는지 맛있었음bb





설빙에서 이인님과 헤어지고...(학원 때문이다. 학원은 뒤져야한다. 나중에 다른 카페 돌아다닐 때 이 말 꺼냄.) 애기님과 남은 나는 괜찮은 카페를 뒤진다. 정보를 이리저리 캐다가 좋은 카페 정보 찾았기에 일단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역에서 점점 멀어지니 촌구석에 온 거 같아져 카페가 없는 거 같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만나기로 했던 1번출구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좋은 카페 발견. 거기서 한 세시간은 죽친 거 같다. 애기님이랑 같이 핫초코 시켰는데 달달한게 맛있었다. 주문하기전에 메뉴판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세번 터졌던 거 같다.(정작 주변이 조용조용한 듯한 분위기라 크게 터져서 시선 받지 않으려고 노력함.) 거기서 애기님이랑 얘기도 하고 름님 얘기도 나왔다.(름님 기숙사 해방이 가능한 날에 넷이서 같이 놀아요...) 비밀스러운 얘기도 터놓아서 마음이 떨렸다. 그리고 애기님이랑 내가 글러라 글러로서 통하는 마음도 있어서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

밖이 어두워지니까 저녁도 먹을까요, 김밥천국같은 곳에서... 아쉬운 마음에 말했는데 애기님 네에서 외식하니까 오라는 연락에 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에도 놀 때 애기님 다 놀고나서 외식했던 트윗을 본 적 있었다. 애기님의 사촌이 주말마다 외식을 한다는데 그 소식이 어쩜 부러울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 동대문까지 같이 가고 헤어졌다..

두 분!! 넘 재밌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애기님 이인님 저희 12월 26일 토요일에 다시 만나요~^0^

약속 햇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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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쿠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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