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백업

[조각글]괴도조커/유희왕/차구차구/또별

쿠메이 2015. 5. 22. 21:36

[하치→조커] 20화 마지막 부분

정말 죽은줄 알았다. 몇 번이나 죽은줄 알았지만 기적을 일으켜 나타난 당신에 나는 언제나 속았단 생각보다 당신이 죽지 않아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앞섰다. 하지만 빛과 함께 사라진 당신을 보며 나는 절망했고 얼마 안 있어 미소를 찾았다.



[야미진]

조용한 바람소리만이 지나가는 새벽녘에 아템은 새근새근 자고 있는 유우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 남지 않았어, 파트너."

슬픔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던 아템은 자는 그의 앞머리를 정리해주며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진얌]

그동안 내가 널 친구로만 봐왔다고 생각해? 천년퍼즐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있어서 금방 알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다 내 착각이었어. 그렇다면,

"이 순간부터 우린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내가 먼저 선을 그어버리겠어.



[타칸팔콤]

1)

"어이."

나이에 비해 험상케 생긴 타칸이 같은 방을 쓰게 된 팔콤에게 말을 건넸지만 팔콤은 그의 말을 무시할 뿐이었다. 욱했던 그는 팔콤에게 달려들어 팔콤의 위에 올라타선 이렇게 말했다.

"우리 둘 뿐인데 당신을 어떻게 할까?"


2)

"거긴 재밌나?"

감방에 갇혀있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불러달라는 소리에 왔더니 타칸이 손을 흔들며 자신을 반기는 모습에 팔콤은 확 자리를 뛰쳐나갈까 싶었지만 말상대가 필요하기도 했기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자리에 앉았다.


[타오메이]

"...뭐야." "아니야~."

싱글벙글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타오에 메이르는 괜히 그 시선이 부끄러워 신경질을 내려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화끈거리는 얼굴을 진정시키려하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곤 창문을 향해 고개를 틀었다.



[또별] 연이가 윤아에게…

첫 시합에 들어가기 전, 모두 기합을 넣고서 시합 준비에 임했다. 하지만 윤아만은 그렇지 못하였다. 그걸 본 감독, 이연은 무언가 짐작하고 윤아에게 다가가 두 손을 꼭 붙잡곤 기운을 복돋아주었다.


"넌 잘 할 수 있어. 난 믿어!"